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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쉼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놓치면 안될 `秋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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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멋진 달이다. 일 년 중 온 들녘이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자태를 수놓는다. 여기에 풍요롭기까지 하다. 눈과 마음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필균이란 시인은 "다 비워진 저 넓은 가슴에 얼룩진 마음도 거울처럼 닦아보는 시월"이라 노래했다. 높디높은 푸른 하늘은 시인이 노래한 넓은 가슴일 테고, 티끌 하나 없이 맑은 하늘 모습은 얼룩진 마음을 닦아낸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이렇게 아름다운 때를 허투루 보내면 두고두고 후회할 터. 여행+가 스카이스캐너와 함께 10월에 놓치면 아쉬운 전 세계 가을 여행지 6곳을 간추렸다.

① 뉴욕, 미국

뉴욕은 어떤 계절에 가도 좋지만 가을을 맞은 뉴욕은 좀 더 깊은 느낌을 준다. 삭막한 도시의 잿빛 건물과 화려한 색으로 물든 나무들의 선명한 대비는 낭만적이다. 센트럴파크, 하이라인, 브라이언파크 등 도심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이 많아 낙엽이 부스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여유롭게 걸으면서 뉴욕의 서정적인 가을 풍경을 즐기고, 뉴욕 관광명소와 맛집들을 탐방해보는 것도 좋다.

②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일본

후지산과 함께 일본 3대 영산 중 하나로 꼽히는 다테야마는 '일본의 지붕'이라 불린다.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는 다테야마를 관통하는 산악 관광 루트로 케이블카, 버스, 로프웨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온 산이 단풍으로 뒤덮이는 9월 말에서 10월 말까지는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 듯한 아름다운 경치를 뽐낸다. 그중에서도 도로코 열차를 타고 일본 최대 규모 V 자형 협곡인 구로베 협곡에서 보는 단풍은 여행의 백미다. 또한 미다가하라 구간 역시 다테야마 최고의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③ 도루 밸리, 포르투갈

포르투갈의 도루 밸리는 가을이 되면 황금빛, 주황빛, 그리고 붉은빛으로 물들고, 강기슭 경사면에 줄지어 있는 포도밭은 앞으로 찾아올 겨울을 준비한다. 가을 도루 밸리는 와인과 미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신선한 식재료를 살린 현지 요리와 싱싱한 포도 샘플을 맛보고, 크루즈 위에서 포트와인을 시음하며 도루 밸리의 가을 풍광을 즐길 수 있다.

④ 마카오

마카오는 30개나 되는 풍부한 세계문화유산과 맛있는 음식, 화려한 호텔 등으로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활기 넘치는 여행지다. 특히 가을에는 30년의 전통을 지닌 마카오 국제 음악 축제가 열려 현지인과 관광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끌어올린다.

재즈, 일렉트로니카, 파두 등 다양한 음악이 약 한 달간 마카오의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수준 높은 공연뿐만 아니라 마스터 클래스나 워크숍 등 일반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⑤ 바이에른주, 독일

바이에른주는 만년설이 덮인 알프스 산맥 동쪽 끝에 숲이 붉은 단풍으로 뒤덮여 뛰어난 풍경을 보여준다. 바이에른주는 다양한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만큼 하이킹, 승마, 카약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옥토버페스트, 와인페스티벌과 같은 대규모 페스티벌로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꼽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 린더호프 성 등 총 25개의 역사적인 성들도 눈길을 끈다.

⑥ 밴프, 캐나다

영롱한 빛깔의 호수와 투명한 빙하가 있는 로키 산맥은 가을이 되면 단풍으로 더욱 아름다워진다.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인 밴프 국립공원은 로키 산맥의 웅장한 전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휴양지이다. 설퍼산 곤돌라를 타면 해발 2281m 위에서 밴프의 절경을 볼 수 있다. 밴프 국립공원 내에 있는 레이크 루이스는 세계 10대 절경 중 한 곳이자 '로키의 진주'라고 불리는 곳으로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보 폭포, 컬럼비아 대빙원 등 시선과 마음을 빼앗는 대자연이 풍부하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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