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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속으로] 러브레터 촬영지로 떠나는 낭만여행
일본 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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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성을 콘셉트로 한 도야호 유람선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섬. 때 묻지 않은 일본을 만날 수 있는 홋카이도는 광대한 자연과 독특한 풍경이 빚어내는 예술적이며 환상적인 곳이다. 도시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매력적인 곳. 혼슈의 일본 도시인 도쿄나 오사카 등과는 또 다른 일본을 느낄 수 있는 곳. 6월 휴가를 즐기기에 춥지도 덥지도 않은 최적의 기후와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 이곳은 매년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을 정도로 그 인기가 뜨겁다.

◆ 낭만 더해주는 삿포로 시계탑

삿포로 시내에는 1세기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삿포로 시계탑, 붉은 벽돌로 지어져 '아카렌가'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네오바로크 건축양식의 구 도청사도 관람할 수 있다. 구 도청사는 1888년 세워질 당시의 거친 유리나 추위 방지를 위한 이중문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삿포로 중심부에는 동서로 가로지르는 1.5㎞의 도심공원인 오도리공원이 있다. 삿포로의 대표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매년 각 시기에 눈꽃축제, 맥주축제 등의 행사가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 홋카이도 유수의 항만도시, 오타루

비밀스런 러브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주목받았던 영화 '러브레터'를 기억하는가. 영화 내내 흐르는 로맨틱한 영상을 탄생시킨 배경이 된 오타루.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모습을 간직한 곳. 전기 대신 석유램프를 고집하고 손이 많이 가는 유리 공예를 전수하는 옛 도시에서는 왠지 시간도 천천히 흐르는 듯하다.

삿포로에서 북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오타루. 시내에 점포 100개 이상이 있을 정도로 초밥으로 유명하고 매년 7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인기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마니아층의 방문도 많다.

오타루 운하는 오타루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시가지를 관통해 근해로 1㎞가량 이어져 운치와 낭만을 더한다. 특히 아사쿠사바시와 주오바시 두 개의 다리 사이로 이어지는 운하 산책로는 오타루 운하의 백미다. 한쪽에는 사람들을 위한 산책로가, 반대편엔 운하를 따라 늘어서 있는 고풍스러운 석조 창고가 있다.

운하를 따라 아래로 좀 더 내려가면 공예품으로도 유명한 곳, 오르골 전시관인 오타루 오르골당, 유리 제품을 진열·판매하는 기타이치 가라스관 등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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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보리베쓰 지옥계곡

굿타라 호수의 서쪽 너머에 있는 계곡. 연기가 사방에서 피어오르고 유황 냄새가 나는 곳. 뜨거운 열기와 함께 활발한 화산활동을 아주 가까이에서 몸소 느껴보고 싶다면? 흡사 지옥을 연상케 하여 이름 지어진 지옥계곡은 자연이 만들어낸 세계에서도 좀처럼 보기 드문 특별한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다. 군데군데 생성된 간헐천에 온천수가 보글보글 솟구치는 신기한 광경도 구경할 수 있다.

지옥계곡 남쪽 길 따라 쭉 내려가다 보면 시대촌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활기찬 에도 시대의 무예나 대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지다이무라 노보리베쓰 시대촌. 250년간 평화롭고 활기찼던 에도 시대의 문화는 현대 일본인의 정신과 생활에도 그 근간이 남아 있다고 한다. 바로 이곳에서 당시 전통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다. 시대극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도야호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명소다. 삿포로와 하코다테의 중간에 위치한 도야호는 일본 100경, 아름다운 일본의 걷고 싶어지는 길 5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일본 홋카이도 즐기는 법

한진관광에서 6월 연휴에 떠나는 홋카이도 전세기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대한항공 홋카이도 품격 일주 4일' 상품은 단 하루, 6월 3일에 출발한다. 홋카이도 대표 특식 3대 게(털게·왕게·대게) 요리 무제한 제공. 니세코 힐튼 호텔 디럭스 트윈룸 업그레이드, 도야호 유람선 탑승, 플레인 요구르트, 삿포로 클래식 맥주 등 7가지 특전제공. 자세한 사항은 한진 관광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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