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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힐링] 중국 땅끝 하이난에서 쪽빛 낭만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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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만 오션뷰 싼야베이 리조트와 쌍벽을 이루는 호텔 아틀란티스. [사진제공 = 모두투어]

분명히 있다. 아직 중국 땅을 밟지 못한 여행자. 사실 그렇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삶. 잠깐 잊고 떠나자고 중국을 꼽는 경우, 거의 없다. 편견도 한몫한다. 인터넷만 잠깐봐도 호감을 가지기는 쉽지 않다. 여기, 도전하기 어렵다. 그런데 있다. 동양의 하와이란 애칭을 지닌 하이난. 필자는 이곳을 '중국 여행의 시작지'라 불러본다. 일단 가볍다. 대부분의 국가를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우리로서 비자 발급이 필수인 중국은 꺼려지는 것이 사실. 하지만 하이난은 도착비자 또는 면비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한결 가볍다. 여유는 덤이다. 연평균 기온 25도, 그 애칭다운 휴양지의 모습을 자랑한다. 에메랄드 빛 바다, 5성급 이상의 호텔·리조트가 반긴다. 그러니 두 가지만 기억하자. 늘어지게 잘 것. 천천히 둘러볼 것.

◆ 中정부 인정한 최고 등급 여행지

중국 800년 도교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대소동천(다샤오둥톈)은 단연 최고 관광지다.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이곳은 '신선들의 이상향'으로 불린다. 싼야의 아름다운 바다, 열대 원시 관목림과 멋진 바위가 어우러진 풍광은 기막히다. 중국 정부가 관광지로서 최고 등급인 5A를 지정한 이유야 발 딛고, 눈으로 감상하니 자연스레 공감된다. UTV에 탑승해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보면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는 것이 예비부부의 사진 촬영 모습. 제일의 자연 명소인 만큼, 이른바 '인생샷'을 건지기에 좋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가 공인한 '사진촬영 기지'로서, 저마다 멋진 의상들로 무장한 커플들과 전문 포토그래퍼의 모습이 진풍경이다.

◆ 럭셔리 힐링 요트로 한 바퀴

아깝다. 여유 만끽이 하이난 여행법의 정석이라지만, 에메랄드 빛 영롱한 이 바다를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보는 것은 아까운 여행자, 있다. 그렇다면 고민 없이 선택해보자. 바로 요트 투어다. 싼야만 일대를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가량 편하게, 시원하게 둘러볼 수 있다. 요트에 탑승해 좌우로 둘러보자면 수려한 자연광경과 높이 치솟은 건물들의 조화로움, 그리고 바다와 하늘의 경계만이 보이는 널찍한 수평선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봉황도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다. 꼭 닮은 다섯 개의 높은 건물이 우뚝 서 있는 인공섬의 모습은 분명 처음. 그런데 낯설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 두바이의 모습을 그대로 본떠 조성했기 때문. 이른바 '대륙의 클래스'다. 즐거움을 한층 더해주는 것은 요트 운전사다. 어떤 운전사를 만나는지에 따라 싼야만의 자연광경을 눈과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이래저래 포즈도 취해보고, 요트 천도 펼쳐보는 경험의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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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섬으로 향하는 케이블카. 수상가옥 뷰가 끝내준다. [사진제공 = 모두투어]

◆ 안 보면 섭섭한 '원숭이 섬'

많은 관광지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이곳, 원숭이 섬을 꼽고 싶다. 하이난 남부, 싼야에 위치한 곳으로 현지 명칭은 '난완허우다오'. 페리와 케이블카,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해 이를 수 있지만 케이블카를 추천한다. 하늘 위에서만 눈에 담을 수 있는 수상가옥이 펼쳐져 있기 때문. 사실, 원숭이 섬을 가기 위한 이동수단보다는 수상가옥을 감상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의미 있다.

단, 케이블카에 창문이 없고, 운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높은 곳을 두려워 한다면 페리를 택하는 것이 더 좋겠다. 이렇다 할 울타리도 없이 원숭이가 뛰어다닌다. 그렇기에 간단한 요깃거리를 주머니에 넣어 다닐 것이라면 자제를 권한다. 장난끼 많은 원숭이들에게 도난을 당할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우리는 없어도 감옥은 있다. 관광객을 괴롭힌 녀석들이 주로 수감된다. 시간을 잘 맞춘다면 원숭이 쇼도 관람할 수 있다. 이거, 채찍질로 원숭이들 괴롭히나 했더니 조련사가 두드려 맞고 있다. 익살맞은 조련사의 연기가 봐줄 만하다.

▷▷▷ 하이난 여행 100배 즐기는 Tip

1. 패키지나 에어텔 코스가 편해 = 자유여행이 뜨는 요즘이지만, 하이난만큼은 패키지 또는 에어텔로 떠나길 권한다. 관광지 간 이동이 어렵고, 아직 언어장벽이 존재해 자유여행으로 떠날 경우 난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 모두투어는 티웨이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등을 이용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특급호텔에서의 휴양, 주요 명소를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에어텔 상품은 최저가 29만9900원부터, 전일정 특급호텔, 최고급 요리, 노쇼핑 패키지 상품은 39만9000원부터 준비되어 있다. 오후 늦은 시간의 항공 스케줄을 감안해 레이트 체크아웃으로 일정이 진행되며 아동 반값 할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눈길을 끈다. 자세한 사항은 모두투어 콜센터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2. 숙소 선택이 고민? = 휴양지인 만큼 리조트·호텔 종류만 수십 가지다. 이 중 가성비, 가심비를 고려한다면 '풀만 오션뷰 싼야베이 리조트'를 권한다. 공항·시내까지 차로 20분 내 거리에 있으며, 시설·음식까지 모자란 곳이 없다. 많은 국내 관광객이 선택해 디너쇼에서는 K팝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하이난(중국) = 선용주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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