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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때요?] 치앙라이…골프 파라다이스서 굿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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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골프디자이너 로버트 트랜스 존스의 걸작 산티부리골프장 .

청명한 가을, 골프 계절이 다가왔다. 이맘때 치는 골프는 선선한 가을바람에 더욱 즐겁게 느껴진다. 해외에서도 이런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태국 치앙라이다. 태국 북부 고원의 치앙라이는 방콕, 파타야 등과는 달리 겨울에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이상적인 날씨를 보여 최적의 골프여행지로 손꼽힌다. 연평균 25도, 습도가 낮아서 장기간 머물며 골프와 휴양을 두루 즐길 수 있다. 새로운 골프 파라다이스 치양라이의 매력을 찾아가보자.

◆ 메콕강 평야지대 낮은 습도 선선해

치앙라이는 미얀마,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태국 북부의 대표도시다. 방콕, 파타야 등 대도시와는 달리 아직 개발되지 않아 태곳적 대자연이 살아 숨쉬는 전원도시로 유명하다.

치앙라이의 치앙은 '도시', 라이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지명은 '사람들의 도시'를 뜻한다. 1262년 밍라이 국왕 시대 때 수도로서 건립된 태국 북부 최대 도시 중 하나다. 치앙라이는 메콩강의 지류인 메콕강의 편편한 평야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치앙라이는 연평균 25도의 온화한 온도로 태국 다른 지역보다 습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10월부터 2월까지 치앙라이는 기후적으로 선선한 시기에 해당되는데 이때는 25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치앙라이의 해발고도는 대략 400m 정도. 낮에는 그리 덥지 않으면서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 싱하맥주 산티 회장 걸작 산티부리골프장

태국 치앙라이를 대표하는 골프장으로 산티부리, 워터포드, 해피시티 등이 있다. 모두 치앙라이 시내에서 3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골프장이다. 산티부리골프장은 태국 맥주의 자존심이라는 싱하맥주 산티 회장이 골프장을 건설하고 산티부리골프장이라 이름 붙인 곳이다. 산티는 본인의 이름이고 부리는 머무는 곳 또는 마을이란 뜻이다. 골프장 조성 당시 태국 최고 명문 골프장을 건설하라는 산티 회장 지시가 반영된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산티부리골프장은 2014 태국 5대 골프장, 아시아 10대 골프장,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골프장이다. PGA 아시안 투어 조니워커배 골프대회가 개최된 골프장으로 당시 타이거 우즈가 라운드한 후 극찬했다. 산티부리골프장은 파 72 전장 7034야드의 18홀 골프장이다. 제주도 나인브리지를 설계한 세계적 골프디자이너 로버트 트랜스 존스가 설계한 코스다. 산악코스이면서도 평지와 같은 코스 레이아웃이 돋보인다. 각 홀은 각각의 다른 조경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페어웨이·그린 관리도 아주 뛰어나다. 난이도는 어렵지 않지만 페어웨이 주위의 러프 풀이 길어 샷이 어렵고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그린도 상당히 빠르고 샷의 정확성이 요구되는 골프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시그니쳐 홀은 파3, 200야드의 17번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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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왕 즉위기념으로 세워진 골든 클락 타워.

◆ 600m 고원의 워터포드밸리 골프장

해발 600m 고원에 위치한 워터포드밸리 골프장은 원시림과 호수 등 자연 그대로의 대자연을 활용한 18홀의 챔피언십 골프코스다. 넓은 페어웨이로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울창한 수목과 페어웨이 곳곳에 숨어 있는 워터 해저드로 인해 곤혹을 치르기도 한다. 페어웨이는 넓지만 업다운과 워터해저드와 적재적소에 배치돼 있는 벙커들로 정확한 샷을 요구하는 코스로 잘 알려진 곳이다. 최고 골프장인 산티부리보다는 다소 수준이 떨어지지만 주변 경관이 매우 뛰어나고 시원하게 라운디를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이다. 골프장 안에는 20개 워터포드밸리 로지와 콘도 30실이 있어 장기 투숙 골퍼들이 한겨울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파72, 전장 6961야드의 18홀 골프장이다.

◆ 백색 사원 골든트라이앵글 볼거리

치앙라이를 대표하는 관광지는 백색사원 왓롱쿤, 넓은 초원의 싱하파크, 골든트라이앵글 등이다. 왓롱쿤은 사원 전체가 흰색으로 지어져 백색 사원이라 불린다. 왓롱쿤은 태국 아티스트인 찰름차이가 설계한 것이다. 부처의 순수를 흰색으로 표현한 것. 골든트라이앵글은 태국, 미얀마, 라오스 3국의 국경이 만나는 곳. 세 나라가 한곳에서 만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국경선을 넘어 미얀마와 라오스를 여행할 수 있다. 아편 박물관에서는 아편 재배 당시의 슬픈 역사를 구경할 수 있다. 고산족 박물관은 치앙라이 고산족에 대한 자료가 전시돼 있어 눈길을 끈다.

▶▶ 치앙라이 골프 즐기는 여행 Tip

조아트래블에서는 태국에서 장기체류 골프상품을 판매한다. 워터포드밸리 라운드와 콘도에서 숙박 하는 장기체류형 골프상품과 치앙라이 시내의 산스코호텔 또는 피만인호텔에 투숙하며 10분거리의 산티부리 골프장과 30분거리의 워터포드밸리 골프장 두군데를 라운드하는 호텔체류형 디럭스 골프상품으로 18홀 라운드 후 오후에 시내투어나 쇼핑, 마사지가 가능하다. 라운드를 더 원하는 사람은 추가 비용을 내고 9홀 추가가 가능하다.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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