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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널 바란 건 아닌데…" 전세계 벌레 많은 여행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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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같이 해외여행을 가려면 각자의 여행 스타일을 꼭 맞춰봐야 한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같이 여행을 다녀온 뒤 절교하는 사례가 주변에도 허다하기 때문. 그만큼 여행을 즐기는 스타일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그중에서 모든 사람의 의견이 같은 게 있다면 바로 '위생과 벌레' 문제. 벌레의 유무는 무조건 1순위로 체크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벌레 없는 산뜻한 여행을 원한다면 아래의 네 곳은 다음을 기약하자.

◆ 호주(Australia) : 입 크게 벌렸다간 파리 들어갈라

여름에 호주로 여행을 가 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다. 호주에는 파리가 정말 많다는 사실을. 여름 피크 시즌에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온몸에 파리가 들러붙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얼굴에도 말이다. 백팩을 메고 길거리를 돌아다니기라도 하면 금세 가방이 파리로 뒤덮여 까매진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듣기에 호주의 영어 발음은 어물어물해서 무슨 말인지 잘 들리지 않는데, 이는 호주에 파리가 하도 많아서 입안에 파리가 들어가는 걸 막기 위해 입을 크게 벌리지 않고 말하기 때문이라고.

◆ 괌(Guam) : 특급 호텔에서도 바퀴벌레 출몰

괌 여행 준비를 한번이라도 해봤다면 차를 렌트할 때 바퀴벌레를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그만큼 괌에는 바퀴벌레가 많다는 사실. 실제로 네이버의 괌 여행카페에 바퀴벌레를 검색하면 수십 건의 바퀴벌레 목격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마찬가지. 바퀴가 많은 괌 지역 특성상 특급 호텔에서도 바퀴벌레를 볼 확률이 높기 때문에 꼭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길 권한다.

◆ 에티오피아(Ethiopia) : 여기도 벼룩, 저기도 벼룩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벼룩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에티오피아는 다르다. 여행 전 스프레이, 침낭, 약 등 벼룩을 퇴치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는 기본일 정도로 벼룩이 흔하기 때문이다. 벼룩에 한번 물리면 흉이 남기 쉽기 때문에 호텔 침대를 포함한 방 구석구석을 벼룩 퇴치 스프레이로 소독해야 한다. 버스나 택시 등 교통 수단을 통해서도 벼룩을 옮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벼룩을 조심할 것.

◆ 미국 남부 : 날개 달린 거대한 바퀴벌레가 훨훨~

미국 남부 지역은 덥고 습한 만큼 벌레가 왕성하기로 유명하다. 남부 지역의 일부 도시는 벌레의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2017년 미국 인구조사국이 실시한 주택조사에서 바퀴벌레가 많은 도시 순위를 보면 뉴올리언스, 휴스턴, 마이애미, 애틀랜타 등 미국의 남부 도시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거대하고 날개까지 달린 바퀴벌레를 혐오한다면 미국 남부 여행 전 철저한 조사는 필수.

[소수현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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