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여행플러스 이벤트
[여기 어때요?] 아찔한 협곡, 천하절경 뷰
중국 타이항산

 기사의 0번째 이미지
큰 산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우선 어머니의 품처럼 아늑하고 정겹다. 더울 때 시원하게, 추울 땐 따뜻함으로 감싸준다. 경관도 빼어나다. 광활한 대협곡을 마주하고 섰을 때 느낌은 또 어떤가. 탁 트인 천하절경이 그동안 무덤덤하게만 살아온 내 자신을 깨닫게 한다. 다시 한번 우리의 심장이 뛰게 한다. 한국의 산과는 또 다른 웅장함과 깊이를 가진 타이항산의 매력을 찾아보자.

타이항산은 다양한 자연경관 덕분에 한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여행지다.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더욱 핫하게 주목을 끌고 있다. 타이항대협곡은 수만 년 전 지각 활동으로 광활한 산맥을 이루고 있다. 천하절경이 두루 모여 있어 동양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부른다.

협곡의 몸통이 되는 암체, 협곡 사이에 흐르는 물줄기 아래 원생대의 붉은 사암, 그리고 수만 년의 시간을 거쳐 형성된 석회암까지 절경을 이룬다. 산시성, 허난성, 허베이성을 아우르는 타이항산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될 만큼 아름답다. 고대 중국 문화유산의 보고이기도 하다.

우공이산 배경지

타이항산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옛 고사성어 '우공이산'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우공이 말하길 '내 비록 앞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나 내가 죽으면 아들이 남을 테고 아들은 손자를 낳고 이렇게 자자손손 이어 산을 파내려 간다면 언젠간 저 험난한 산이 평평해져 예주의 남쪽까지 곧장 갈 수 있지 않겠는가'라며 산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우공의 우직함에 감동한 하늘 신은 즉시 하나로 연결되어 있던 두 산맥을 옮기도록 하였고 이 전설은 오늘날까지 이어오면서 많은 이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실제로 타이항대협곡에 가면 산 하나는 삭동에서, 다른 또 하나는 옹남에서, 이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베일에 감춰왔던 타이항산맥의 숨은 보석

바취안샤는 타이항산맥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곳이다. 중국 10대 협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거대한 협곡과 절벽이 어우러져 태고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눈에 바취안샤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유리전망대, 12층 높이의 고속 엘리베이터, 아시아 최대 길이를 자랑하는 케이블카, 협곡 사이에서 즐기는 유람선 등 풍경구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하늘과 땅의 경계라 불리는 톈구이산

마치 장자제의 일부와 황산을 합쳐 놓은 듯한 아름다운 톈구이산은 하늘과 맞닿아 있어 그 모습이 천국과 같다고 하여 톈구이산으로 이름 붙여졌다. 톈구이산은 명나라 말기 농민봉기 대응으로 임청덕을 파견해 행궁을 건설할 당시 난공불락의 지형을 가졌다고 하여 선택된 곳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방송에서 정형돈과 안정환이 무서움에 떨었던 운봉화랑 내 300m 길이의 유리잔도, 그리고 조세호가 올랐던 톈구이산 최고봉 노야정은 천상의 백미로 톈구이산을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이다.

북송의 변화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청명상하원

카이펑시 용정호 서해안에 있는 청명상하원은 송의 저명한 화가 장택단의 명작 청명상하도에 표현된 북송의 번화한 시대를 그대로 재현한 국가AAAA급 관광명소이다. 청명상화원 내에서는 그 시대의 우아한 건축물과 아름다운 경치 속에 북송의 여러 가지 풍속과 문화, 오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하나투어에서 '뭉쳐야뜬다 타이항산여행' 상품을 추천했다. 엄선한 식사와 호텔, 전문 가이드 인솔 포함. 상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투어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문의가 가능하다.

[전기환 여행작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