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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플러스] 열대야 걱정 없는 웰니스 여행 명소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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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는데도 진이 빠진다. 밤에 잠도 못 잔다. 본격적인 열대야가 시작되고 난 후부터는 밤낮으로 괴롭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유가 간절해진다. 시원한 자연풍이 불어오는 마법 같은 곳이면 더 좋겠다. 온 몸과 마음이 힐링을 갈구하는 요즘, 웰니스를 테마로 한 여행지에 자꾸만 눈길이 간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힐링과 건강을 추구하는 국내 대표 시설 25개소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8개소를 추가로 선정했다. 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관광 시설 총 33개소는 전국 14개 광역지자체 지역에 고루 분포한다.

새롭게 추가된 시설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비스타 워커힐 웰니스 클럽'을 비롯해, 강원도 정선의 '파크로쉬 리조트&웰니스' 등 전국 각 지역에 위치한 8개소이며, 8곳 모두 힐링·명상, 뷰티·스파, 자연·숲 치유 등을 테마로 꾸며졌다. 국내 19개 지자체와 지역관광기관 등으로부터 추천된 26개 후보지 가운데 전문가·외국인 등으로 구성된 1·2차 현장평가 실사와 선정위원회 회의 등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하여 최종 선정됐다.

비스타 워커힐 웰니스클럽의 테마는 '힐링과 명상'이다. 생활습관 자체를 올바르게 바꿔주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고, 개인 일정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다. 경기도 고양의 아쿠아필드는 우리나라 찜질방에 스파 프로그램을 가미한 곳이다. 8가지 테마로 구성된 찜질스파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고루 인기다.

강원도에서는 모두 2곳이 추가됐다. 동해의 무릉 건강숲과 정선의 파크로쉬 리조트&웰니스가 그 주인공이다. 무릉계곡을 끼고 있는 동해 무릉 건강숲은 친환경 숙박시설과 자연식 건강식당, 건강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물 좋고 공기 좋은 무릉계곡에선 숨만 쉬어도 힐링되는 기분이다. 파크로쉬 리조트&웰니스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 개장한 곳으로 요가 클래스 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남 태안의 팜카밀레는 100여 종의 허브와 500여 종의 야생화를 키우는 가든이다. 향기를 맡으면 심신의 안정을 가져오는 허브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을 진행한다. 전남 신안에는 태평염전 해양 힐링 스파가 웰니스 관광시설로 지정됐다. 천일염으로 만든 소금동굴, 이스라엘과 요르단에 걸쳐 있는 소금 호수, 사해와 비슷한 환경으로 조성된 시설에서 미네랄 테라피를 받을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서귀포 치유의 숲과, 제주시 한화리조트 스파테라피 센터가 새롭게 추가됐다. 서귀포 치유의 숲은 해발 320~760m 규모로 펼쳐져 있어 다양한 식생을 관찰할 수 있다. 한화리조트의 스파테라피 센터는 와추 테라피, 내추럴 테라피 등 다양한 디톡스 체험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우리나라 관광의 질적 수준을 끌어 올리고 관광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웰니스 관광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처음으로 한방, 힐링·명상, 뷰티(미용)·스파, 자연·숲 치유 등 4가지 테마별로 우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 25개소를 선정했다.

주성희 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아직 한국 웰니스 관광의 국제적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최근 한국 웰니스 관광 매력의 국내외 시장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는 핵심 관광 분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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