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NEWS

  • 유럽한글여행지도쇼핑몰
  • 유럽한글여행지도쇼핑몰
[여행 빅데이터] 뉴욕 갈 때 중국 경유하면 항공권 최대 46% 저렴
스카이스캐너 빅데이터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뉴욕, 샌프란시스코, 런던, 파리, 로마…. 이름만 떠올려도 가슴이 뛰는 여행지들. 하지만 기본 10시간은 비행기를 타야 하는 장거리인 만큼 항공권 가격부터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여행을 포기하긴 이르다. 장거리 항공권을 최대 46%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유의 기술'이 있으니까.

결론부터 말하면 장거리 항공권은 직항보다 중국 또는 러시아 1회 경유편이 훨씬 저렴하다. 이는 전 세계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2016년 1월 1일부터 2018년 4월 30일 사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13개 주요 장거리 여행지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다.

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직항 대신 1회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했을 때 비용을 가장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거리 여행지는 미국 뉴욕이다. 인천~뉴욕 왕복항공권 구매 시 1회 경유하는 항공권 가격은 직항보다 평균 31% 저렴했다. 두 번째는 샌프란시스코. 경유편 선택 시 직항보다 평균 30%가량 항공권 비용이 낮았다.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경유편이 직항보다 23% 저렴했다.

유럽도 직항 대신 경유편을 타면 큰 폭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유럽 여행지 중에서 직항과 경유 항공편의 가격차가 가장 컸던 곳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직항보다 경유편이 26%가량 저렴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프랑크푸르트도 1회 경유 시 직항보다 24%가량 항공권 요금이 저렴했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디를 경유해야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 있을까?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밴쿠버 등 미주 도시들은 중국을 1회 경유했을 때 항공권 가격이 가장 많이 낮아졌다. 특히 인천에서 뉴욕으로 떠날 때 중국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서 경유하면 직항보다 평균 46%나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유럽의 경우 러시아를 경유할 때 항공권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조사 도시 13곳 중 6곳이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공항에서 경유했을 때 가장 저렴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체코 프라하, 영국 런던, 터키 이스탄불,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가 여기에 해당한다.

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시장 담당 매니저는 "최근 한국에 취항 중인 국내외 항공사들이 적극적으로 장거리 도시 취항을 늘림에 따라, 장거리 노선의 항공권 가격이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중국 베이징 등 경유 항공편이 많은 주요 공항의 경우 환승객을 위한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에 경유편을 잘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편안한 장거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서령 여행+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