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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지 6선] 괜스레 두근두근, 가족과 떠날 때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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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이젠 누가 뭐래도 봄이다. 노랗게 빨갛게 꽃망울 지은 모습에서도, 푸릇푸릇 움트는 새싹에서도 봄을 알 수 있다. 미세먼지나 황사 때문에 아쉽다가도 이런 봄의 전령사를 보면 몸이 근질근질하다. 봄기운을 한껏 맞이하고 싶어서일 테다. 금세 떠나갈 봄을 보다 알차게 즐기기 위해 여플이 전문가의 의견을 모았다. 곧 가정의 달인 5월로 이어지는 만큼 세대별로 또 유형별로 어떤 여행을 떠나면 좋을지 정리했다. 봄나들이나 가족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분이라면 챙겨두시길.

'형제자매와 함께'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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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식도락 여행의 성지 대만은 물가가 저렴하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해 가성비 높은 여행지로 꼽힌다. 교통수단이 잘 발달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웬만한 관광지나 인근 도시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자유여행 천국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래서 특히 2030세대 사이에 인기가 높다. 101 빌딩, 중정기념당, 국립고궁박물관 등 관광지가 넘쳐나는 도심에서는 숨은 명소를 찾아다니는 재미가 크다. 더불어 주변 도시로 발길을 돌리면 천등을 띄우는 스펀 옛 거리, 붉은색 야경이 아름다워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이기도 했던 주펀, 기암괴석이 눈길을 끄는 예류 등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아이와 떠나는 휴양지' 괌

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인 괌은 온화한 날씨와 이국적인 자연환경, 렌터카 여행에 최적화된 해안도로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즐겨 찾는 지역이다. 무엇보다 여타 동남아 지역에 비해 비행 시간이 짧아 단기 일정으로도 충분한 휴양이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태교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고, 아이가 성장한 후 다시 찾는 리마인드 휴양객도 다수다. 괌은 고급 휴양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일부 리조트는 아이를 위한 키즈 클럽을 비롯해 워터파크, 스쿠버 센터 등 우수한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숙박 기간 동안 전 일정 호텔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행해 가족 여행지로 무엇 하나 부족한 점이 없다.

'부모님 효도여행' 중국 장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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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자제 [자료·사진 제공 = 하나투어·KRT]

'사람이 태어나서 장자제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돼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장자제는 죽기 전에 한 번은 가봐야 할 절경으로 알려져 있다.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산세를 보기 위해 매년 많은 여행자의 발길이 이어진다. 특히 중장년층 선호도가 높다. 신비로운 대자연을 품은 이곳은 무릉도원이라 불릴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톈먼산이다. 해발 약 1518m 높이로 정상에 오르려면 7㎞가 넘는 세계 최장 길이의 케이블카를 타야 한다. 아찔하게 솟아 있는 봉우리 사이를 지나며 감상하는 빼어난 경치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알콩달콩 신혼부부라면' 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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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활기가 넘치는 신혼부부에게는 액티비티가 넘쳐나는 여행이 어떨까. 라오스는 배낭여행객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청춘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방비엥은 블루라군, 쏭강 등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여행지로 유명하다. 쏭강에서 카야킹을 시작으로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기는 튜빙, 나무와 나무 사이를 줄에 의지해 내려오는 아찔한 집라인까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고 나면 '청춘을 불태웠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여행을 마칠 수 있다.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왓씨엥통 등 불교 사원의 우아한 자태를 감상하며 인생샷 한 장 남기는 것도 특별한 추억으로 좋다.

'여행·교육 모두 잡으려면' 캄보디아

교육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여행을 하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캄보디아 여행이 매력적이다. 캄보디아는 앙코르와트, 바이욘 사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특히 앙코르와트 유적 중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타프롬 사원은 영화 '툼레이더'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타 관심을 끈다. 거대하게 얽히고설킨 나뭇가지가 인상적인 스펑나무가 단연 압권이다. 베트남 전쟁을 피해 난민이 모여들어 수상가옥을 지은 톤레삽 호수와 아마존 숲속을 연상케 하는 맹그로브 나무 숲 체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물가 또한 비싸지 않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다.

'부부끼리 오붓하게' 일본 홋카이도

어느덧 슬하에 성인이 된 자녀를 두고 있어 둘만의 시간을 충분히 보낼 수 있는 부부라면 일본 홋카이도로 떠나보는 것도 좋다. 홋카이도는 온천과 자연, 그리고 음식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최고 힐링 여행지다. 하루는 커다란 도야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경치를 감상하고, 또 하루는 일본 대표 온천 지역 중 하나인 노보리베쓰에서 온천욕과 맛의 고장인 홋카이도 대게 요리를 맛본다면 여행 중 진정한 의미에서 휴식을 느낄 수 있다. 혹시 5월에 이곳을 찾는다면 오도리공원 부근을 꼭 들러야 한다. 라일락 수백 그루가 만개해 라일락 축제를 연다. 아름다움은 눈으로, 향긋함은 코로 담을 수 있는 일거양득 여행이 가능하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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