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아트투어] 흥미진진 아트투어 `세계 4대 미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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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피악, 미국 아트 시카고와 함께 3대 아트페어로 손꼽히는 아트바젤(위), 미술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베니스 비엔날레(아래)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스위스 아트바젤 등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유럽 4대 아트페어를 한번에 돌아볼 수 있는 여행 기회가 생겨 미술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년 만에 4대 아트페어가 동시에 개최되는 해로 회화에서부터 조각, 현대미술, 미디어아트 등 현대미술의 총화와 정수를 모두 만날 수 있게 된다. 이에 발맞춰 레드캡투어가 큐레이터 신민과 함께하는 유럽 아트투어 상품을 선보여 관심을 끈다.

특히 비즐은 17세기 신구교간 분쟁시 가톨릭을 수호하다 아픈 역사를 지닌 뮌스터의 역사적 상황을 깊이 인식한 작품을 전시한다. 비즐은 깊게 땅을 파고 그 안에 닭 형상이 꽂힌 가톨릭 성당 첨탑을 구축하여 마치 고고학적 발굴현장을 연상시키는 작업을 보여준다.

34개 조각작품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는 독일 서북부의 작은 도시 뮌스터에서 개최되는 조각 전시회다. 1977년 시작된 이후 10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도심 곳곳에서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보물찾기 하듯 감상할 수 있다.

올해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는 6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36명의 작가가 참가해 모두 34개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월링거, 나우먼, 베허만, 메츠거, 비즐, 겐츠켄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카셀 도큐멘타는 독일의 중부 도시 카셀에서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미술 행사다. 도큐멘타는 독일 나치 정권하에 자행되었던 반인륜적 행위에 대한 반성, 자각에서 출발했다. 회화, 사진, 조각은 물론 퍼포먼스, 설치, 아카이브, 필름 등 장르의 경계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카셀 도큐멘타에는 전준호, 문경원, 양혜규 등 한국 작가들이 20년 만에 초청받았다.

네덜란드 크뢸러뮐러도 가볼 수 있다. 크뢸러뭘러는 미술 작품 수집가 H 크뢸러 뮐러 부인의 소장품을 기증받은 네덜란드 정부가 그 작품을 보관·전시하기 위해 설립한 미술관이다. 1860년대 작품부터 인상파, 신인상파를 거쳐 입체파에 이르는 작품들이 수집돼 있다. 프랑스 소도시 스트라스부르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지. 프티베네치아로 불리는 골마르, 노트르담 대성당도 찾는다.

스위스 아트바젤과 베니스 비엔날레

유럽 아트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수많은 갤러리들이 모여 그림을 사고파는 아트바젤이다. 아트바젤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트페어로 매년 6월 스위스 바젤에서 4일 동안 개최된다. 전 세계에서 찾아온 유수의 갤러리 300여 곳과 그 갤러리들을 대표하는 예술가 4000여 명이 한번에 참여하는 예술계의 올림픽과 같다.

스위스 아트바젤은 프랑스 피악, 미국 아트시카고와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로 손꼽힌다. 현재 아트바젤은 스위스뿐만 아니라 매년 3월 '아트바젤 인 홍콩'을 시작으로 6월에 '아트바젤', 12월에는 '아트바젤 인 마이애미비치' 등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는 '미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 현대미술 전시회다.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비엔날레로 '모든 비엔날레들의 어머니'로 불린다. 2년마다 개최되는 미술 전시회를 의미하는 '비엔날레'라는 명칭이 유래한 곳도 바로 베니스 비엔날레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1895년에 시작돼 홀수 해 6월 초에서 11월 말까지 약 5개월 동안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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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투어 즐기는 여행 Tip

레드캡투어에서 2017 신민과 함께하는 리얼 유럽 4대 아트투어 12일 상품을 판매한다. '그림 앞에서 관상을 읽다'의 저자 큐레이터 신민과 함께 10년에 한 번 동시에 볼 수 있는 유럽 4대 아트페어를 감상한다. 대한항공 이용. 6월 11일 단 1회 출발. 요금은 699만원.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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