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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여행지] 중국 10대 골프장 코스 환상 라운딩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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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악형 코스와 비슷한 양장 도경CC

차가운 날씨에 해외로 눈을 돌리는 골퍼들이 늘고 있다. 한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겨울 골프를 즐길 수 있는데 바로 중국 광저우다. 광저우는 700여 개의 골프장이 갖춰진 골퍼들의 천국.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아 라운드를 즐기기에 좋다. 우리나라 한여름과 같은 폭염 속에서 라운드하는 동남아시아와는 전혀 다르다. 하루 36홀도 충분한 라운드가 매력적이다. 나만의 라운드를 맘껏 즐길 수 있다.

광저우공항에서 약 2시간 거리

인천공항에서 광저우까지는 약 3시간30분. 골프여행지로 유명한 태국이나 필리핀에 비해 비행시간이 1~2시간 짧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직항편이 운항해 교통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광저우 공항에서 양장 도경CC까지는 약 184㎞, 2시간 정도 걸린다. 다만 고속도로 톨 게이트에서 불과 3분 거리에 위치해 생각보다는 이동거리가 짧게 느껴진다.

광저우 양장의 도경CC는 중국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다. 오히려 일본 골프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관리 상태가 뛰어나다. 골프장 상태가 제일 중요한데, 중국 부동산 재벌 화표그룹이 관리해 잔디 상태가 좋다.

앙장 도경CC는 A·B 18홀, C·D 18홀 등 총 36홀 규모로 이뤄져 있다. 전체적인 느낌은 우리나라 산악형 코스와 비슷하다. A코스는 산악형, B코스는 레이크형, C·D코스는 구릉 지형으로 볼 수 있다. 평지에 홀 사이 나무를 듬성듬성 심어 코스 레이아웃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중국 10대 골프장의 명성에 걸맞다.

5성급 호텔에 한국인 가이드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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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상태가 좋은 도경CC 페어웨이

A코스는 산과 계곡을 한 바퀴 돌고 내려와 전형적인 산악형 코스를 이룬다. B코스는 호수를 양쪽으로 끼고 라운드하는데 중간에 작은 해저드 세 개와 계곡이 흘러 주위 경관도 빼어나다. 파3인 7번홀은 그린이 티잉그라운드보다 높아 하늘을 보고 샷을 날려야 하는 재미도 있다. C·D코스는 강을 끼고 넘나드는 흥미로운 코스다.

호수 안에 섬이 108개. 동호로 흘러 들어가는 샛강에 자연 그대로 54홀을 만들 수 있는 넓이에 36홀만 만들어 도전적이다. 비슷한 홀이 한 개도 없게 만들어 몇 번 돌아도 지루하지 않다.

골프장에 5성급 호텔과 별장이 갖춰져 있어 편안함을 제공한다. 한국인 가이드가 상주하고 있어 더욱 편리하다. 입맛을 거스르지 않는 식사가 준비돼 있다. 골프연습장과 테니스장, 농구장, 당구장, 마트 등이 잘 갖춰져 있고 10분 거리에 탕 50개인 대규모 온천도 있어 운동 후 피로를 풀 수 있다.

공룡투어에서 6년 연속 총판 계약을 체결한 양장 도경CC 골프상품을 판매한다. 양장 도경CC 5일 상품은 매주 목요일 출발, 90홀 라운드가 가능하다. 국적기 이용. 요금은 99만~115만원.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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