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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감귤향 맡으며 겨울 노천스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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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부터 근육통까지 도움주는 감귤스파

일본을 후끈하게 달궜던 누들스파. 스위스를 달콤하게 했던 초콜릿탕. 이를 뛰어넘는 토종 스파가 등장했다. 김 모락모락 솟는 노천 스파. 거기에 코끝을 기분 좋게 찔러오는 감귤향. 한마디로 겨울 '온천드림팀'의 환상 조합이다. 이게, 터졌다. 제주가 난리다.

제주 최대 종합 워터테마파크 '제주워터월드'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감귤스파. 귤을 통째 넣은 스파는 있었지만 감귤효소를 이용한 노천 스파는 워터월드가 처음이다.

온천 전체를 감귤 테마로 만든 것도 압권이다. 입구부터 감귤이 주된 테마. 감귤스파와 감귤 주스 사우나 등 감귤에 관한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힐링 스폿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야외 스파로 마련된 감귤탕과 감귤와인탕. 탕 안엔 효소가 가장 활성화 된데다 피부가 가장 흡수하기 좋다는 물 온도 35~40도를 유지하고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다. 서늘한 겨울. 눈 내린 야외를 내려다보며 제주의 푸른 밤과 시원한 바람을 즐기니 그야말로 힐링.

감귤스파는 원액을 직접 추출한 감귤효소를 이용한 스파로, 아토피·여드름·각질제거·기미·탄력 등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워터월드 측은 설명한다. 혈액순환, 근육통, 만성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아예 온몸을 감귤 덩어리로 만들 수도 있다. 감귤효소를 재료로 한 천연 보디클렌저, 천연 미스트 등을 비치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쾌한 감귤향기로 가득 채울 수 있다.

제주워터월드 관계자는 "감귤 속에 함유된 노밀린과 6, 7-디히드록시 베르가모 틴디 성분이 콜라겐 생성을 통해 피부탄력 유지와 주름 예방 및 개선에 효과를 보인다"며 "과일류 중 감귤에만 함유된 비타민 P는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감귤의 산뜻한 향기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은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당연히 외국인들 사이에도 핫스폿으로 떠올랐다. 사드 해빙 무드로 중국인들의 입장도 급증한데다, 노천온천의 원조 일본 여행족도 입소문을 듣고 몰려들고 있다.

감귤만 있는 것도 아니다. 제주워터월드는 총 1만4850㎡ 규모로 파도풀과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노천스파, 닥터피쉬존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된 제주 최대 워터파크다. 제주 해수사우나와 감귤탕, 바데탕 등 다양한 온욕시설과 소나무장작불가마 등 2640㎡ 규모 찜질방 시설도 구비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 좋은 제주도 여행 코스로 꼽힌다.

감귤탕 즐기는 Tip = 제주워터월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월드컵로 31에 둥지를 트고 있다.

[신익수 여행+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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