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여행] 포르투갈, 대항해시대 낭만 찾아서 `유럽 힐링여행`
 기사의 0번째 이미지

포르투의 와인 수송선

스페인과 국경을 마주한 포르투갈은 유럽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알려져 있다. 유럽의 서쪽 끝자락, 리스본을 시작으로 세계문화유산 신트라 마을과 세계 3대 가톨릭 성지 파티마 그리고 '이곳에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는 시구가 새겨져 있는 호가 곶까지 돌아보면 포르투갈의 진취적인 면모와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이주민과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전통 공연 파두 관람과 포트와인 원산지 포르투에서의 와인너리 투어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리스본

리스본여행의 중심은 호시우 광장에서 시작된다. 정식 이름은 동 페드로 광장. 광장 중앙에는 독립 브라질의 첫 번째 왕인 동 페드로 4세 동상이 있다. 호시우 광장 안에는 또 다른 명소가 자리한다. 바로 호시우 기차역이다. 호시우 기차역은 궁전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외관으로 유명하다. 1887년 완공된 호시우 기차역은 포르투갈 건축가 호세 루이스 몬테이로가 설계했다. 건축물의 정교한 조각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에두라드로 7세 공원은 신시가지 중심거리에 위치한다. 공원 중앙에는 기하학적 무늬 화단이 자리해 독특한 경관을 연출한다. 정상에는 콘서트가 펼쳐지는 에스투파프리아가 있다. 이곳은 동굴과 폭포, 연못 등이 뒤섞여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낭만적인 리스본 거리

바다가 시작되는 카보다호카

카보다호카는 유럽의 땅끝 마을이다. 바위에는 포르투갈 시인 카몽이스의 명언 '이곳에서 땅이 끝나고 이곳에서 바다가 시작된다'는 글귀가 적혀 있다. 대항해시대가 시작된 유럽 최서단 도시. 푸른 잔디와 빨간 등대가 인상적이다. 리스본 북쪽 141㎞ 지점에 위치한 파티마는 약 7000명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1917년 성모 마리아가 발현한 곳으로 유명하다. 양치기 어린이 세 명에 의해 성모마리아 발현이 확인된 뒤부터 이곳은 전 세계 순례자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928년 예배당이 세워졌고 1930년 포르투갈 주교들은 이곳 성모 발현을 공식 인정했다.

구슬픈 선율 파두 민요

포르투갈 포르투는 소설 해리포터 배경지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포르투 역사지구는 약 2000년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고대 도시로 유럽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 중 하나다. 해안가를 따라 빽빽이 자리한 아기자기한 건축물과 크고 작은 골목길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절경을 연출한다. 포르투 대성당, 산마르티노 교회, 산 프란시스코 교회 등이 유명한 볼거리. 도시 곳곳에 자리한 역사적 건축물들로 인해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민요 파두는 구슬픈 선율이 인상적인 노래로 애잔하고 서정적이다. 파두의 구슬픈 가락을 듣고 있으면 가슴속 깊이 전해지는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일성여행사 디자인유럽에서 스페인·포르투갈 11일 세미 패키지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리스본 신트라 파티마 코임브라 포르투 마드리드 톨레도 바르셀로나 관광. 4~5성급 호텔과 조식, 포켓와이파이, 전문가이드 인솔, 에어프랑스 이용. 489만원.

[전기환 여행작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