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골프여행] 골프 마니아들의 천국 태국 치앙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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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레이아웃 골프코스 산티부리 골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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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하면 먼저 방콕이나 푸껫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들 유명한 곳은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벼 모처럼의 여유와 힐링을 즐기기가 힘들다. 태국 북부 치앙라이는 어떨까.

치앙라이는 란나 왕국의 발상지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특유의 태국 전통문화와 매력을 즐기기 그만이다. 도시의 대부분이 산으로 이뤄져 있어 열대국가지만 가을과 같이 낮에는 그리 덥지 않다. 고산지대에 펼쳐진 수준급의 골프코스는 국내 주말골퍼를 유혹하기 충분하다.

태국 치앙라이는 찌든 도시 삶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의 힐링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핫한 여행지다. 가성비 있는 품질 높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치앙라이는 1262년 망라이 국왕 시대 란나 왕국의 수도였다. 태국 북부의 최대 도시 중 하나이다.

연평균 기온 25도. 기온이 온화하고 태국의 다른 지역보다 습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10월부터 2월까지 치앙라이는 기후적으로 선선한 시기에 해당돼 여행을 즐기기 최적의 조건이 갖춰진다. 대략 390~400m 사이의 해발고도에 위치해 열대국가지만 가을과 같이 낮에는 그리 덥지 않다.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여 장기체류 여행자나 장박 골퍼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치앙마이는 물가도 저렴해 더욱 매력적이다. 태국의 다른 유명 관광지보다 저렴해 장기체류하며 자연을 즐기고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이나 다름없다. 호텔 숙박비도 골프비용도 그렇다.

우거진 숲속에서 쾌적한 골프 '굿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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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순수를 상징하는 백색사원 왓 롱 쿤

치앙라이는 태국에서도 가장 시원한 지역 중 하나다. 골프를 즐기기에 적합한 날씨를 지니고 있어 골프마니아의 천국과도 같다. 시원한 날씨와 함께 페어웨이 주변을 둘러싼 우거진 숲을 바라보며 쾌적한 골프를 즐기며 힐링에 빠져들 수 있다.

치앙라이를 대표하는 골프장은 산티부리 골프클럽, 워터포드 골프클럽, 해피시티 골프리조트 등이다. 1992년 개장한 산티부리는 잘 정리된 레이아웃과 아름다운 골프코스로 유명하다. 로버트 트렌트 존스 2세가 설계한 곳으로 타이거 우즈가 참가해 우승을 거머쥔 PGA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조경이 잘 되어 있고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 초보에서 프로 골퍼까지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넓은 페어웨이에 잘 분포되어 있는 워터 해저드와 벙커가 골프의 재미를 더한다. 겨울에 방문하면 하얗게 안개가 낀 홀에서 해가 뜨면서 점차 안개가 사라지는 모습이 인상적인 이른 아침의 티오프를 추천한다.

워터포드 빌리지 골프클럽은 치앙라이 시내에서 약 40분 거리에 자리한다. 1996년 문을 연 18홀 골프코스다. 워터포드 골프 코스는 무성한 계곡과 산으로 둘러싸인 고원 지대 위에 지어져 있다. 대부분 평평하며 파 72 레이아웃은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 중 하나이다.

20개의 산장과 30개의 콘도미니엄 스타일의 숙소도 골프 코스와 함께 운영되어 플레이 앤드 스테이가 가능하다. 다만 난도가 높아 중급 이상의 골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주변을 둘러싼 산의 경관은 골퍼들의 마음을 항상 신선하게 하며 라운드를 끝낸 뒤에는 마치 삼림욕을 한 것 같은 상쾌함에 기분이 좋아진다. 업다운이 많고 벙커와 해저드가 즐비해 정확한 샷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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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전경의 치앙라이 추이퐁 차밭

해피시티 골프&리조트는 치앙라이 공항에서 3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최초의 29홀 골프 코스로 레이크(10홀), 마운틴(10홀), 리버(9홀) 3개의 골프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골프장 내에 콘도미니엄 형태의 고급 리조트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르 메르디앙 치앙라이 리조트는 치앙라이를 대표하는 5성급 리조트다. 치앙라이 타운과 가깝고 꼭 강변에 위치해 있다. 치앙라이의 풍부한 역사 문화, 풍경 등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그랜드 비스타 호텔도 매력적이다. 센트럴 페스티벌 쇼핑몰 맞은편에 위치하며 공항에서 자동차로 불과 10분 거리이다.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 왓 롱 쿤(백색 사원), 싱하 공원 등과도 가깝다.

찰름차이가 설계한 왓 롱 쿤 백색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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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200m 고지대의 추이퐁 차밭

치앙라이의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은 골든 트라이앵글 방문이라 할 수 있다.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가 만나는 지점을 일컬어 골든 트라이앵글이라 한다. 말 그대로 세 개의 나라가 한 곳에서 만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국경선을 넘어 미얀마, 라오스 땅까지 밟아볼 수 있다.

왓 롱 쿤은 사원 전체가 흰색으로 지어져 백색사원이라 불린다. 왓 롱 쿤은 태국의 아티스트인 찰름차이가 설계한 것. 부처의 순수를 흰색으로 표현했다. 고산족 박물관은 치앙라이 고산족에 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치앙라이 시내 북부를 관통하는 꼭 강변의 치앙라이 비치도 가보자. 비치라 하지만 사실은 강변의 모래톱.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다. 치앙라이의 나이트바자도 가볼만하다

▷▷ 2017치앙라이 아마추어 골프대회 = 골프 전문 여행사 5개사가 산티부리 골프 컨트리클럽에서 라운딩하는 기회를 한국인 골퍼들에게 제공하는 2017치앙라이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진행한다. 태국관광청과 타이항공 후원. 10월 29일. 리치투어, 아리랑세계여행, 지티엔브이, 투어가이던스, 트레블카페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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