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빅데이터] 10월5일 이후 여행비용 `뚝`…황금연휴 골든타임은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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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일짜리 추석 황금연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기간은 언제일까.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황금연휴 예약이 많이 몰린 출발일은 9월 30일과 10월 1일, 그리고 10월 3~5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유럽과 미주 등은 연휴 초반에, 동남아와 일본 등 단거리 지역은 10월 5일 전후해서 가장 많은 여행객이 국내를 빠져나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기 지역도 제각각이다.

나라를 기준으로는 올해 가족 여행지로 급부상하며 방송에도 자주 출연한 베트남이, 도시로는 긴 연휴를 이용해 떠나기 좋은 이탈리아 피렌체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17%)에 이어 일본(13%), 프랑스(11%), 태국(6.4%), 중국(5.3%)이 각각 2~5위에 올랐다. 베트남은 국가·도시별 모두 상위권에 오르며 올해 대세 여행지임을 입증했다.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인 일본도 역시 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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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별로는 피렌체(14%)의 뒤를 이어 다낭(8%), 푸꾸옥(5%), 부다페스트(3.8%), 두브로브니크(3.4%)가 순위권에 올랐다. 긴 연휴인 만큼 이탈리아 피렌체, 헝가리 부다페스트,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프랑스 등 평소 쉽게 떠나기 어려운 장거리 여행지의 인기도 높았다.

길어진 연휴만큼 지불해야 될 비용 또한 높아져 소비자들 고민이 늘어난 것도 사실. 그래도 떠나야 한다면 연휴기간 중 언제가 좋을까. 모두투어는 출발 날짜를 하루이틀만 조정해도 가격이 30%에서 최고 50% 가까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고 조언한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열흘간의 긴 연휴가 장거리 여행지의 인기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을 비롯한 미주, 남태평양 지역은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9월 28·29일 등 연휴 초반에 여행상품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중반인 10월 5일 이후는 가격이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주일 이내의 여행이 가능한 하와이는 10월 3·4일에 가장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장거리 여행지와는 달리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의 단거리 여행지는 연휴 중반인 10월 3~5일 상품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10월 6일 이후 가격이 하락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0월 7일 이후는 상품가격이 최고가 대비 50% 이상 할인돼 비교적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되는 셈이다.

원형진 모두투어 홍보팀장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일찌감치 확정되면서 연휴 초반 해외여행을 끝내고 오는 얼리족이 많다. 상대적으로 연휴 후반이 되는 10월 5일을 기점으로 가격이 착해지는 분위기"라며 "5일 이후 짧고 굵게 다녀올 수 있는 동남아나 국내 여행지로 방향을 잡는다면 보다 알뜰한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김수민 여행+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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