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빅데이터] 자유여행 이제 티비스켓만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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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난생처음 홀로 상하이 미술관 투어를 계획했다. 10여 곳의 여행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여행상품을 찾아봤지만 여행 목적인 미술관 투어를 요령 있게 안내해줄 전문 가이드를 찾기가 어려웠다.

이동 경로 짜기와 이동 수단, 음식점•숙소 확보에 이르기까지 여간 성가신 게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여행 도움 애플리케이션(앱)을 발견했다.

'티비스켓'. 처음에는 새로 나온 과자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트래블 서비스 마켓'의 줄임말로 여행자가 필요한 서비스만 요청할 수 있는 앱이란다.

앱을 통해 상하이 미술관 투어를 맡아줄 가이드를 찾았다. 원하는 투어 날짜와 시간, 관심사와 차량 필요 유무만 선택하면 된다. 간단했다.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중국 현지의 수많은 가이드, 미술 전공 유학생 등 10여 명이 각자의 견적을 제시해 왔다.

A씨는 그들의 프로필과 가격, 일정 등을 확인했다. 상하이에서 3년째 유학 중이라는 현대미술 전공의 B씨가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A씨는 앱을 통해 신원이 보장된 그를 믿어보기로 했다. 미술관 투어는 완벽했다. A씨는 그를 통해 여행에 필요한 제반 정보와 서비스 예약을 완료하고 추가로 호텔로 돌아갈 차량 픽업 서비스도 주문했다.

난생처음 홀로 떠난 해외 여행을 B씨 덕에 손쉽게 마칠 수 있었다.

티비스켓은 신혼여행, 가족여행 등 소규모 맞춤 여행뿐만 아니라 일일 가이드 투어, 공항 픽업과 같은 차량 서비스와 숙소 예약,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전문 통역 등 대부분의 해외 체류 일정에 필요한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어진 예산 조건 내에서 최대한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티비스켓은 여권 인증 절차를 통해 신원이 확실히 보장된 가이드를 '티프렌드'로 선정하고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도록 해 가격 거품을 없앴다.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가 윈윈인 기존에 없던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이다.

티비스켓을 창업한 주영욱 대표는 "지금까지의 여행 서비스는 대형 여행사 위주였기에 실력 있는 소형 여행사와 랜드사는 기회 잡기가 힘들었고, 소비자는 거품 낀 가격에 익숙해지고 말았다. 여행자가 정말 필요했던 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해서 자유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수민 여행+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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