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대자연 `알프스의 전설`…스위스 바젤 전세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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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 가득한 스위스 알프스 융프라우 산악열차 [사진제공 = 스위스관광청]

알프스의 흙을 밟고 향기를 맡는 것은 상상 밖의 일이다. 고풍스러운 열차에서 내려 야생화 핀 샬레풍의 산악 마을을 거니는 일, 빙하가 녹아내리는 봉우리를 바라보며 하이킹하는 호사스러운 일들이 여름날 스위스 알프스에서는 가능하다.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스위스 와인, 그리고 스위스 전통식인 치즈 퐁뒤, 라클레테, 스위스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감자 요리인 뢰스티 등 이곳에 오면 꼭 맛봐야 할 음식들을 즐기며 스위스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정취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800년의 역사 자랑하는 스위스의 수도, 베른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만든 곳, 세계에서 최고의 삶의 질을 가진 도시 10곳 중 하나. 모두 베른을 지칭하는 말이다. 스위스의 수도 베른은 연방의회와 행정부가 있는 스위스 정치의 중심지, 다국적 기업이 들어선 국제도시이지만 무엇보다도 국가 중요유산이 114개에 달하는 관광도시이다. 15세기 모습 그대로 보존된 훌륭한 중세 건축양식 유산 덕분에 베른 구시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장미 정원은 크게 구부러져 흐르는 아레 강과 베른 구시가를 조망하는 최적의 장소이다. 장미, 아이리스 등 꽃과 나무로 이루어져 시민들의 휴식처이기도 하다.

레만 호반 최대의 휴양도시, 몽트뢰

레만 호수 북동쪽 끝에 자리 잡은 몽트뢰는 예부터 심플론 고개를 넘어 이탈리아에서 이어진 고대 로마인들의 통행로에 있는 교통 요충지였다. 라보부터 몽트뢰까지 이어지는 레만 호수는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에 있기도 하다. 특히 동쪽 끝에 있는 작은 바위 섬에 지어진 시옹 성은 레만 호수의 절경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기념물 중 하나이다. 장 자크 루소와 시인 바이런이 시옹 성과 주변 지역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귀족들이 이곳을 찾기 시작했다. 찰리 채플린, 프레디 머큐리, 간디, 빅토르 위고 등 셀 수 없이 많은 유명 인사 또한 이곳을 찾았다.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루체른

루체른 호수 북서쪽에 위치한 루체른 구시가지 고풍스러운 중세 건축물과 아름다운 벽화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로 유명한 카펠 교, 1792년 프랑스혁명 당시 스위스 용병들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암벽에 조각한 빈사의 사자상을 구경할 수 있다. 이곳을 중심으로 필라투스, 리기, 티틀리스 산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탄성을 자아낸다.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바로 루체른 호수 남쪽에 위치한 1898m 높이의 슈탄저호른이다.

융프라우 지역 탐험을 위한 거점, 인터라켄

'호수 사이'라는 뜻을 가진 인터라켄은 이름 그대로 툰과 브리엔츠 호수 사이에 있다. 융프라우 지역의 산악지대와 주변 호수 지역을 돌아보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체류 거점이며 융프라우를 조망하기에 좋다. 관광산업이 발달하기 전에는 섬유, 인쇄, 시계산업 등이 번성하였으나 현재는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되고 인기 있는 최고 관광지이자 전초기지, 리조트, 휴양지이다. 특히 빅토리아 융프라우 호텔은 1864년에 오픈하여 만년설로 덮인 환상적인 융프라우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고풍스러운 호텔이다. 고급스러운 대규모의 스파와 고급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한진관광에서 스위스 전세기를 운영한다. 출발일은 8월 18일, 25일, 9월 1일로 매주 금요일, 단 3회 출발이다. 총 다섯 가지 상품이 마련돼 있다.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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