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대신 몽골 대초원서 동물원 대신 코끼리떼 보러 `인생 여름` 찾아 떠나보세요
푹푹 찐다. 콧잔등에, 등줄기에 땀이 흥건하다. 뙤약볕을 피해 걷고 싶지만 손바닥만 한 그늘조차 찾기 힘들다. 갈수록 고약해지는 삼복더위 얘기다. 이럴 때 간절한 것은 역시나 바캉스다. 어디로든 더위에서 해방만 한다면, 다 던지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다. 여기에 조금 욕심을 내 남들이 다 찾는 곳이 아닌 데로 간다면 금상첨화일 터. 그래서 여행+가 거나한 상차림을 준비했다. 롯데관광 임직원 326명의 도움을 받아 시원하면서 한적한, 아울러 여름 분위기를 물씬 즐길 수 있는 휴가지 5곳을 소개한다.

일본 야마가타…한여름에도 반팔입고 스키

야마가타는 일본 동북부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지리적 특징 때문에 세계에서 유명한 자오 온천 스키장과 한여름에도 반팔을 입고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갓산 스키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현내 시정촌 전체에서 천연 온천이 솟아나는 온천 천국이기도 하다. 특유의 잔잔한 멋스러움이 가득한 온천 마을과 고즈넉한 풍경은 야마가타의 매력을 더해주는 포인트다.

일본에서 역사가 깊은 산이자 산악 수행지로 알려진 하구로산 역시 야마가타에 위치하고 있다. 성인 5~6명이 둘러 안아야 감싸지는 크기의 삼나무 400여 그루가 울창하게 하구로산을 둘러싸고 있어 시원함은 물론 삼나무 세러피를 온몸 가득 만끽할 수 있다. 하구로산은 미슐랭 그린가이드와 일본 삼림욕 숲 10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 야마가타 100배 즐기는 팁=19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황온천과 자연 속 노천탕이 있는 료칸, 모가미가와 뱃놀이 체험 등은 야마가타에서 꼭 누려야 한다. 롯데관광은 아시아나항공 전세기 이용과 함께 전 일정 특급 료칸 숙박 포함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

북유럽 피오르…빙하가 빚어낸 동화 같은 풍경

4월부터 9월까지 북유럽은 청량하고 시원한 기후로 여행하기 좋은 날씨를 뽐낸다. 북유럽 특유의 청량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매년 이 시기에는 전 세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영국, 프랑스 등에서 일어난 테러나 치안 부분에서 비교적 타 유럽보다 안전하다는 점도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포인트 중 하나다.

북유럽 자연의 하이라이트는 예이랑에르 피오르와 이름조차 아름다운 플롬의 로맨틱 열차다. 협곡을 따라 푸르른 빙하가 녹아 아름다운 폭포와 계곡을 만들어내는 예이랑에르 피오르의 장관은 북유럽을 찾은 여행객들의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플롬의 로맨틱 열차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열차 길로 유명하다. 열차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북유럽 동화와 같은 모습을 바라보는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준다.

▷ 북유럽 100배 즐기는 팁 = 롯데관광은 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핀란드 등 북유럽 4개국을 9일 동안 여행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초호화 유람선인 실자라인, DFDS 시웨이즈를 2회 탑승하며 스톡홀름 전망대에서 특식 등 바이킹 박물관과 피오르 빙하 박물관 등도 들른다. (02)2075-3172

몽골·러시아…유목민 전통가옥서 별 헤는 밤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몽골에서는 매일 밤 머리 위로 쏟아지는 별을 원 없이 감상할 수 있다.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여름 평균 기온 17도를 유지하는 청정 지역인 몽골은 드넓게 펼쳐진 초원 위에 누워 매일 밤 머리 위로 쏟아지는 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현대적인 분위기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반전 있는 모습까지 만나 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몽골의 오롯한 매력을 만나 볼 수 있는 테렐지 국립공원은 넓게 펼쳐진 초원에 유목민들의 가옥인 게르가 있고 목동을 흔하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몽골에서 낭만이 가득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가면 만날 수 있는 러시아 이르쿠츠크 역시 몽골과 비슷한 온도로 시원한 여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르쿠츠크에는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넓은 담수 호수로 최대 1621m의 수심을 자랑하는 바이칼 호수가 있는데 바이칼 호수 풍광은 자연의 웅장함을 새삼 느끼게끔 해준다.

▷ 몽골·러시아 바이칼 100배 즐기는 팁 = 광활한 초원의 싱그러움과 '러시아의 진주'로 불리는 에메랄드빛 호수 바이칼 호수를 한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롯데관광이 내놨다. 대한항공 울란바토르~이르쿠츠크 연계 좌석을 확보해 이동시간을 단축했고, 전 일정 특급호텔에서 숙박한다. (02)2075-3380

아프리카 사파리…초원 누비는 야생동물 투어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케냐 마사이마라로 수천 마리의 초식동물이 이동하는 장관은 세계 7대 경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우리나라와 정반대에 있어 계절 역시 정반대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혹한의 겨울이 아니다. 낮엔 덥고 밤엔 시원하며 건기에 포함되어 비도 적게 오는 시기로 6월부터 9월까지는 아프리카를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다.

이뿐만 아니라 6~10월에는 마사이마라 자연보호 구역에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도 하다. 초원에 서식하던 수천 마리의 누떼가 건기가 시작되면 세렝게티를 떠나 케냐 마사이마라로 물과 풀을 찾아 대장정을 떠나기 때문이다.

이때 육식동물들이 먹이사슬을 따라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누떼와 동물들의 이동을 눈앞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초식동물들이 이동하는 모습은 세계 7대 경관으로 선정될 만큼 케냐 최고의 장관을 뽐낸다.

▷ 아프리카 100배 즐기는 팁 = 케냐·남아프리카공화국·잠비아·짐바브웨·보츠와나까지 아프리카 주요 5개국을 14일 동안 둘러보는 상품을 롯데관광에서 판매하고 있다. 세계 10대 호텔인 선시티 팔래스 호텔에서 1박, 잠베지강 럭셔리 선셋 크루즈 등의 특전을 포함한다.

일본 홋카이도…보랏빛 향기에 가슴도 뻥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일본 훗카이도는 겨울에는 흰 설원이, 여름에는 보랏빛 라벤더가 아름다운 곳이다.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원한 여름 여행지를 떠올리면 단연 1순위로 떠오르는 곳은 일본 홋카이도다.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 17~26도를 유지해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 이 때문에 해외 관광객은 물론 일본 국내 여행객에게도 여름휴가지로 인기가 높다.

특히 6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볼 수 있는 후라노의 라벤더는 최고 인기 관광 코스다. 라벤더 꽃이 풍성한 후라노는 형형색색의 꽃이 만발하고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어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라벤더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 중 하나인 팜도미타 농장은 100여 가지의 꽃을 감상할 수 있어서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경사를 따라 꽃이 피어 있어 아름다운 풍경 전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 홋카이도 100배 즐기는 팁=홋카이도는 경치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매력적인 곳이다. 털게, 대게, 왕게의 3대 게 음식을 비롯한 싱싱한 해산물과 초밥세트, 철판해물볶음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관광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 등을 타고 오가는 다양한 조건의 상품을 출시했다.

[장주영 여행+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