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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플러스] 상하이, 여름휴가철 숙박비 가장 싸네
인터파크투어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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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주요 관광지와 접근성이 좋고 숙박비가 저렴한 도시다.

여름의 초입인 6월은 여름휴가 생각에 몸과 마음이 들뜨는 시기다. 하지만 들뜨기만 해서는 안 된다. 해외여행은 보통 출발 3개월 전부터 예약이 몰리기 때문에 여름휴가 준비를 서둘러야 할 때다. 아직 휴가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지난해의 관련 빅데이터를 참고해보는 것이 어떨까.

온라인 여행사 인터파크투어가 지난해 7~8월 여름휴가 시즌 해외항공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대륙별 인기 여행지와 호텔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비행시간이 5시간 이내인 근거리 여행지 중에서 대양주는 괌, 일본은 오사카, 중국은 상하이, 동남아시아에서는 방콕이 인기 여행지로 나타났다. 장거리 여행지 중에서는 유럽은 런던, 미주는 LA, 중동 지역은 두바이가 꼽혔다.

도시별로 인기 많은 호텔도 궁금하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해 7~8월 대륙별 인기 도시의 총 룸나이트(총 객실 이용 박수) 기준으로 도시별 베스트 호텔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모두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좋고 시설이 좋으면서도 1박에 20만원 미만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호텔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먼저 상하이의 인기 호텔은 난징동루와 인민광장 등에 근접한 래디슨 블루 호텔 상하이 뉴월드(12만2725원)였다. 일본 오사카의 인기 호텔은 호텔 선루트 오사카 남바(16만5043원)로, 교통이 편리해 시내를 관광하기에 좋다는 장점이 있다. (괄호 안은 해당 호텔의 7~8월 1박 평균 숙박비)

영국 런던은 접근성과 가성비가 좋은 3성급 호텔 이비스 얼스코트(12만6745원)가 선정됐다. 방콕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텔은 번화가 실롬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이스틴 그랜드 호텔 사톤(12만5540원)이었다. 이 밖에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 괌은 하얏트 리젠시 괌(38만3522원)이, 미국 LA는 더 라인호텔(28만9839원)이 인기 호텔로 꼽혔다.

그렇다면 가장 저렴한 곳은 어디였을까. 룸나이트 기준 도시별 상위 10개 호텔의 1박당 평균 숙박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상하이(12만9190원)였다. 이어 런던·두바이·방콕 16만원대, 오사카 18만원대, LA가 24만원대로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숙박비가 가장 높았던 곳은 괌.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은 괌은 1박 평균 29만9136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비쌌다.

호텔 예약 시 동행인 속성 분포를 통해 도시별 여행 목적도 살펴봤다. 괌 호텔 예약자 중 57%는 가족 단위 여행객일 정도로 최고의 인기 가족여행지임을 입증했다. 커플 여행객의 비중이 높았던 곳은 오사카(35%), 방콕(33%), LA(31%) 순으로, 친구와 함께한 여행객 비중이 높았던 곳은 방콕(32%), 상하이(30%), 런던(2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나 홀로 여행객들은 런던(25%), LA(23%), 두바이(27%) 등 대도시 지역을 선호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상하이는 해외출장 목적이 8%로 다른 도시와 비교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괄호 안은 도시별 해당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중)

[김수민 여행+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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