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파이오니어] 완벽한 발리여행? `이색숙소5`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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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안 해변 트리하우스

발리는 한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여름 휴양지다. 아름다운 자연과 고급스러운 호텔 서비스 등 발리의 매력은 수도 없이 많다. 다른 동남아 휴양지와 비교해 발리가 가진 강점이 있다. 바로 날씨. 한국인이 여름휴가를 떠나는 7~8월, 대부분의 동남아 지역은 우기에 접어든다. 하나 발리는 건기다. 비가 거의 오지 않고 맑은 날씨가 연일 계속된다. 여름휴가로 발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에어비앤비가 공개한 '발리의 이색 숙소 5곳'을 주목하자.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디자이너 빌라, 대나무로 짠 새 둥지 모양의 숙소 등 개성 넘치는 곳들만 골랐다.

▶ 별이 쏟아지는 크리스털 돔 = 발리의 우붓에서 차를 타고 논밭과 정글을 통과해 15분쯤 가면 크리스털 모양으로 지은 건물이 나온다. 삐쭉빼쭉 희한한 외관을 대나무를 비롯한 천연 소재로 만들었다. 친환경 재료로 만들었다고 해서 시설이 불편할 것이라는 편견을 버려라. 터치 버튼 조명, 와이파이 등 현대식 시설을 구비했다. 이곳의 백미는 지붕에 난 창. 동그란 창문을 통해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다.

▶ 낭만 넘치는 버블 롯지 = 버블 롯지는 발리 섬 최남단의 휴양지 쿠타에서도 가장 프라이빗한 해변에 들어앉아 있다. 바닷가에서 불과 10m 떨어진 곳에 세워진 버블 롯지의 벽은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졌다. 창을 통해 360도로 펼쳐지는 바다 전망은 그저 놀라울 따름. 이뿐만이 아니다. 녹음 짙은 숲 전망도 훌륭하다. 버블 롯지 주변으로 난 숲길을 따라 트레킹도 할 수 있다.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상세한 위치는 예약을 완료한 사람들에게만 공개한다.

▶ 예술가 마을의 감각적인 빌라 = 발리 중부 내륙에 자리한 '예술가 마을' 우붓의 페젱 지역은 '고아 가자'와 '구눙카위' 등 발리 최대의 유적지가 발견된 곳이다. 여기에 자리한 디자이너 빌라는 다양한 색채의 가구와 조명·예술 작품 등으로 꾸며졌다. 프라이빗 풀이 딸린 스위트룸과 50m 길이의 야외 수영장 등 고급스러운 시설을 자랑한다. 또 울창한 원시림이 펼쳐지는 주변 경관도 멋지다.

▶ 우붓의 랜드마크 대나무 둥지 = 우붓에 위치한 새 둥지 모양의 이색 숙소다. 오로지 대나무로만 만든 이 숙소는 5m짜리 건물인데 둥지 모양의 객실을 쌓아 올린 독특한 모양새다. 초록빛 논밭의 한가운데 우뚝 솟은 이 건물은 우붓의 랜드마크로 통한다. 푹신한 침대가 한가운데 놓인 객실에 들어서면 대나무 창살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탁 트인 전경이 펼쳐진다. 룸으로 오르내릴 때는 대나무 사다리를 이용해야 한다.

▶ 초록 정원 속 트리하우스 = 스미냑에서 북쪽으로 차를 몰고 약 1시간30분 가면 한적하고도 아름다운 발리안 해변이 나온다. 서핑 포인트로 유명한 이 해변에는 로맨틱 트리하우스가 있다. 이 트리하우스의 자랑은 바로 정원. 약 270평(900㎡)의 정원에는 야외 수영장, 카바나 등 시설이 구비돼 있다. 카바나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다.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발리안 해변에서 서핑에 도전해보길 권한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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