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플러스] 한국인 워너비 유럽여행 포인트는 이탈리아
익스피디아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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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고싶은 유럽 도시 1위에 오른 프랑스 파리

누구나 꿈꾸는 유럽 여행. 지난 3년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유럽 최고의 여행 포인트는 어디일까. 길거리 소매치기까지 잘생겼다는 구두 모양의 나라 이탈리아다. 방문 통계 3년 연속 1위의 기염을 토하고 있다. 가장 방문하고픈 워너비 유럽 도시는 '파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1. 예약 검색 3년 연속 1위 국가는 이탈리아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지난 3년간 유럽여행 패턴을 분석한 결과가 흥미롭다. 놀랍게 3년 내리 1위 방문을 기록한 부동의 1위 워너비 여행국은 이탈리아였다. 매년 방문율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2위는 프랑스, 3위는 스페인으로 조사됐고, 그 아래로는 독일, 영국, 스위스 등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서유럽 국가 순이었다. 특히 스페인은 2015년 대비 약 20% 이상 수요가 늘면서 관심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유럽 도시는 프랑스 파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는 로마, 피렌체, 베니스 등 여러 도시를 골고루 방문하지만 프랑스는 다른 도시에 비해 파리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2위는 이탈리아 로마, 3위는 영국 런던, 4위 체코 프라하, 5위 스페인 바로셀로나 순이었다. 프라하와 바르셀로나는 전년 대비 수요가 약 20%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 세계 여행족들은 신사의 나라 영국 선호

반면 전 세계 여행족들에게 인기 있는 유럽 국가 포인트는 영국인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유럽을 방문한 전체 여행객 중 20% 이상은 영국을 찾았다. 2위는 프랑스, 3위는 이탈리아 순이었다. 세 나라 모두 3년 연속 같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독일과 스페인이 근소한 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세계 여행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역시 한국 여행족과는 다른 패턴이다. 세계 여행족들은 프랑스 파리가 아닌 영국의 런던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 파리는 2위 자리에 올랐다. 이탈리아 로마 3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4위,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3. 뜨는 포인트는 북유럽…한국인은 동유럽 많이 찾아

이번 조사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북유럽 국가들의 인기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는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유럽 여행지 순위에서 각각 6위, 9위, 10위를 차지하며 고루 강세를 보였다. 특히 노르웨이와 스웨덴 모두 전년 대비 성장률 35%를 기록하며 새롭게 뜨는 포인트로 급부상했다. 상위 10위권 국가들의 평균 성장률인 20%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인 셈이다.

한국인 여행족들 사이에서는 동유럽 국가들의 인기가 도드라진다. 동유럽은 특히 환율 메리트가 높아 한국인들이 요즘 많이 찾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체코,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가 한국인 유럽 여행지 순위에서 각각 7위, 8위, 9위를 차지했다.

익스피디아 관계자는 "기존 유럽 여행의 핵심 축인 서유럽 루트 일변도의 여행패턴이 다변화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특히 한국 고객들 사이에서는 최근 몇 년간 볼거리가 많으면서도 물가가 낮은 동유럽 선호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신익수 여행+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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