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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있는 이색여행지] 1900년 전통 유황온천에 몸을 담그다
일본 야마가타현 자오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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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러운 피부 가꿔주는 미인온천 '자오 온천 노천탕'

매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니 일상의 피로가 싹 사라지는 듯하다. 체내 열기에 이마엔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노곤함이 몰려온다. 노천온천을 지나는 봄바람은 기분마저 상쾌하게 한다. 화사한 벚꽃이 피는 봄날 일본 온천지의 풍경이다. 19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야마가타현 자오온천은 봄철 힐링을 즐기는 상춘객으로 언제나 붐빈다.

◆ 아름다운 경관과 전통온천

일본 야마가타현은 각지에 온천장이 산재해 있는 온천 휴양지로 유명하다. 사면이 산지로 둘러싸인 지역적 특성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수많은 온천이 흩어져 있다. 덕분에 지금까지도 옛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온천여관을 많이 볼 수 있다.

야마가타현을 대표하는 온천은 바로 자오온천이다. 센다이공항에서 90분 정도 떨어져 있다. 야마가타현 온천은 19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강한 산성의 유황온천이다. 특히 자오온천은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미인온천으로 알려져 있다. 산성 유황온천수가 체내 수분량을 증가시켜 혈관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준다.

◆ 실속파를 위한 하몬드 호텔

자오온천은 1716년 창업해 올해로 창업 300주년을 맞는 다카미야 호텔그룹의 다양한 호텔이 들어서 있어 깊은 역사를 대변한다. 실속파를 위한 하몬드 호텔은 산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여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노천온천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아늑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가장 인기가 좋은 루센트 호텔은 자오 온천마을 한가운데 위치하여 최적의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눈 오는 날 즐기는 루센트 호텔의 노천온천은 장관을 연출 한다.

전통미가 넘치는 숙소를 원하신다면 자오온천 내에서 가장 오랜 300년의 역사를 지닌 미야마소 료칸을 추천한다. 미야마소 료칸은 3층 전체가 목조로 이루어진 전통적인 일본식 여관이다. 향이 그윽한 노송으로 된 노천탕에서 즐기는 온천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이 있다.

◆ 한글 지도 보며 마을 산책

자오 온천마을은 느긋이 산책하면서 마을 이곳저곳을 전부 볼 수 있을 만큼 아담하며 그 나름 소박함과 옛것의 미를 지닌 곳이다.

각 호텔이나 관광안내소에 친절하게도 한글로 된 자오온천 지도가 제공되고 있어 지도를 따라 온천 거리를 산책하다 보면 다양한 온천 료칸, 아담한 숍 등 이 있어 소소한 재미를 더한다. 누구나 잠깐 쉬어 갈 수 있도록 배려한 족욕탕은 온천마을만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다. 자오 온천마을에서 라면, 소바 등 정갈한 현지 요리 등을 즐길 수 있다.

제이홀리데이 여행사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 요일에 맞게 항공, 호텔, 송영 차량을 포함한 자유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자유여행 상품 3박4일 49만9000원부터 7박8일 84만9000원까지.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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