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플러스] 해외보다 국내…"난 5월 황금연휴에 제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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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1일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5월. 우리나라 국민은 국내와 해외 중 어느 지역을 선호할까.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은 최근 호텔스컴바인 코리아 홈페이지 내 4월 첫째주 검색 데이터 548만건을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내 여행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1일부터 9일까지 접속자를 기준으로 한 호텔스컴바인의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국가는 한국이었다. 관련 인기 키워드는 서귀포와 제주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해운대, 여수, 강릉 순이었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여행에 적합한 국내 여행지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색량 2, 3위는 일본과 미국이 차지했다. 일본은 매년 한국인 방문율 1위로 꼽히던 오사카 지역이 올해도 변함없이 인기 키워드로 꼽혔다. 미국의 경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괌과 하와이의 키워드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

일본과 미국에 이어 필리핀, 태국, 베트남, 홍콩, 대만 순으로 많은 검색량을 보이며 지리적으로 가까운 동남아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검색량 상위 국가 순위와는 작은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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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경우 태국 대만 홍콩 필리핀 베트남 중국 이탈리아 순이었으나, 올해는 필리핀과 베트남 프랑스 싱가포르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필리핀과 베트남은 세부와 다낭이라는 가족 휴양지에 대한 관심이 유독 뜨거웠다. 저비용항공사의 연이은 취항과 휴양과 레저 등을 아우를 수 있다는 점 등이 여행객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 국가에서는 유일하게 프랑스가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5월과 10월 연휴기간에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도 눈에 띄었다. 중국은 지난해 9위에서 올해 13위로 처졌다. 역시나 사드 사태가 주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사드 사태가 발발한 3월 전후 중국 검색량은 최대 52.9%나 급감했다. 4월에는 12.1% 줄어들어 감소세가 좁혀졌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최리아 호텔스컴바인 마케팅부장은 "올해는 여름휴가 외에도 5월과 10월에 황금연휴라 불리는 시즌이 있어 인기 있는 여행지의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은 벌써부터 마감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빠르게 여행계획을 세우고 손품을 판다면 원하는 지역에 위치한 가성비 높은 호텔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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